2018.03.03. 22:50
세계를 충격에 빠뜨린 생춰리 문형진의 총기무장 축복식에 대해 가정연합의 공식입장이 발표되었다. 내용은 "가정연합과 무관하다"는 것이다. 과연 그런가? 과연 문형진은 가정연합과 관계가 없는 인물이며, 생춰리 축복식에 동참한 이들은 가정연합과 관계가 없는 인물들인가?
문형진은 가정연합을 이끌고 있는 한학자 총재의 막내아들이다. 그리고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세계회장과 천주평화연합(UPF)의 세계의장을 지낸 인물이다. 가정연합은 2009년부터 2012년말까지 그가 문선명 총재의 후계자임을 공식화 하고. 언론에 공공연하게 이 사실을 발표했었다. 심지어 모든 교회공직자들은 후계자에게 충성맹세가 강요되었었다. 황선조 선문대총장은 충성맹세문에 서명을 해야 했고, 모든 교회 공직자들은 비디오 카메라 앞에서 충성맹세를 해야 했다. 그를 후계자로 인정하지 않으면 공직자는 자리에서 물러나야 했고, 식구들은 교회를 떠나야 했다. 그런 서슬퍼런 시대는 그렇게 먼 과거가 아니다.
"철장으로 만국을 다스릴 남자"에서 철장을 AR-15 자동소총으로 원리해석 할 수 있는 이상한 능력의 정신이상자(싸이코)는 어떻게 가정연합 세계회장 자리에 오를 수 있었는가? 이미 1998년 후계자로 임명되어 별 과오 없이 통일운동을 성공적으로 이끌던 10살이나 더 많은 자신의 형을 어떻게 몰아내고 그 자리를 차지할 수 있었는가? 한학자 총재의 도움이 아니었다면 결코 불가능한 일이었다. 이것은 이미 다 알려진 사실이고 입증하기 어려운 사실이 아니다. 지금도 인터넷 어딘가에 올려져 있는 소위 '이단자, 폭파자 침실동영상'은 분명한 증거다. 한학자 총재는 날짜도 제대로 인식 못할 정도로 연로한 문선명 총재에게 "형진이 얼굴 한번 세워달라고"하면서 "대신자, 상속자" 선포문을 받아 냈다. 문선명 총재가 성화 했을 때, 그는 막내 아들임에도 불구하고 장례을 주관하는 성화위원장을 맡았다. 문총재의 성화까지 그는 가정연합이 인정하는 공식적 후계자였다. 그러다가 갑자기 해임이 되었다. 왜 해임이 되었는지, 귀책사유가 무엇인지 지금까지 그 어떤 공식적인 발표도 없었다. 생춰리 문형진을 따라가는 식구들의 항변은 문총재에 의해 후계자로 임명된 사람을 문총재 사후 한총재가 해임할 수 있는 권한이 없다는 것이다.
가정연합과 한학자 총재는 문형진과 생춰리 사태의 원인이 무엇인지 납득할 수 있도록 밝혀야 한다. 그저 도마뱀 꼬리 자르기식으로 '자신들과 관계없다'는 식으로 상황을 모면하려고 해서는 하늘의 분노와 심판을 면할 수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생춰리 현상은 이제 시작이기 때문이다. 총기를 무장하고, 그것이 메시아가 세상을 다스리는 철장이라고 해석한다면 끔찍한 사고는 예정된 것이다. 총기와 총알은 전시용이 아니기 때문이다. 악으로 부터 자신들의 자유와 안전, 천일국을 지킨다는 명분은 어떤 식으로든 해석과 적용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분노로 가득찬 광신적 종교집단이 자동소총으로 무장한다면 그 결과는 불을 보듯 뻔한 것이다.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한학자 총재는 진실을 밝혀야 한다. 그리고 진심어린 참회와 사죄를 해야 한다. 왜냐하면 문형진은 한학자 총재가 만든 프랑켄슈타인 괴물이기 때문이다. 지금과 같은 결과를 보더라도 그는 처음부터 후계자 자리에 가서는 안되는 인물이었다. 그는 후계자감은 아니었지만, 처음부터 프랑켄슈타인이었던 것은 아니다. 그가 괴물이 된 것은 그에게 오르지 못할 잘못된 욕망을 심어줬기 때문이다. 그 욕망을 심어준 이는 한총재이다.
그렇기 때문에 문형진의 공격목표는 일관되게 한총재로 조준되어 있다. 그는 자신을 낳아 준 어머니인 한총재를 향해 "바빌론의 음녀, 레즈비언"과 같은 입에 담지 못할 저주를 퍼부어 왔다. 결국은 한총재로 부터 문총재를 이혼을 시키고, 새로운 여인과 영혼결혼을 시키는 의식을 거행했다. 과연 문형진은 여기에서 멈출까? 지금와서 멈추기에는 그는 너무 젊고, 그의 야망에는 브레이크가 없다.
그를 멈출 사람은 그를 낳고 프랑켄슈타인으로 만든 한학자 총재이다. 결코 한학자 총재는 그 누구를 구원할 수 있는 독생녀, 우주의 어머니가 될 수 없다. 세상 누구도 프랑켄슈타인이 어머니를 그렇게 부르지 않는다. 어머니로서 자식을 망친 실수에 대해서 진심어린 사죄를 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한총재도 모정을 잃어버리고 권력과 명예만을 쫓는 또다른 프랑켄슈타인일 뿐이다.
|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