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3월 3일 토요일

우주의 어머니께 감히 말씀드립니다.

2018.03.03. 21:11
우주의 어머니께 감히 말씀드립니다.

나는 우주의 어머니야. 75억의 참어머니야!
귀가 따갑도록 듣고 있으나
그 음성은 차갑다 못해 강박에 가까운 소리로 들립니다.
무엇에 그리 집착하시는지요.

참어머니를 부정한다면 그것은 마지막이라 하셨는지요?
그러고 보니 미국에 계신 자녀분 한 분은 당신을 대놓고 부정하고 있군요.
얼마나 분하고 한이 맺혔으면 어머니까지 바꿨네요.
한 때 당신께 가장 충성했고 시키면 뭐든 했던 분이라
기특해서 후계자로 세웠던 분이 아니었던가요?
이런 분이 저렇게 나오니 참담하고 분하시죠...
이렇게 부정까지는 하지 않더라도 당신이 낳으신 자녀분들 중에
과연 몇 분이 당신을 진심으로 우주의 어머니, 독생녀로 인정하고 존경하고 따르고 있는지요?
그런 분이 한 분이라도 있을까요? 진심으로 목숨을 걸고 어머니의 길을 따르겠다는 분이?
자녀분들이 어머님과 갈라진 이유가
꼭 그분들 잘못이고 축복가정들이 그분들을 제대로 교육 못해서인가요?
어머님에게는 문제가 하나도 없고 자녀분들이 다 문제라는 주장에
과연 식구들이 모두 동조할까요?
언젠가 때가 되어 자신의 진심을 밝히는 #미투 운동이 일어나게 되면
그 날이 어머님에게 가장 비참한 날이라는 것을 잘 알게 되겠지요.
어머님은 천법을 따라야 한다고 하시며,
그 절대적 기준이 어머니를 통하고 어머니 인침을 받아야 하나님 앞에 나갈 수 있는 것이라고 하셨지요?
과연 그게 천법을 따르는 길입니까?
참아버님께서 평화메시지를 인류 앞에 발표하셨을 때
그렇게 말씀하셨습니까?
2천년전 독생자로 오신 예수님께서 그리 가르치셨습니까?
어머님의 주장은
모든 것을 홀로 다 소유하고 독점하려는 독선과 집착으로밖에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런 말씀을 들을 때마다
식구들의 마음은 점점 더 어머님에게서 멀어져갈 뿐입니다.
세상 사람들의 마음은 더 굳게 닫힐 것입니다.
권위만 내세우는 우주의 어머니 말씀 속에서는
서슬 퍼런 냉기만이 감돌뿐 하나님의 사랑을 대표하는
어머니의 사랑은 보이지 않으니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어머님은 2세들이 책임 못했으니
이제 3세들을 직접 키우겠다고 하시는데
그 3세들을 통해 독생녀로 떠받들어져야 직성이 풀리시겠습니까?
그래서 매주 어린 손주들을 붙잡아 놓고 원리의 근본과 섭리관도 일천한 자에게
독생녀 교육을 시키고 있는 것입니까?
정상적인 부모의 사랑 없이
이런 교육을 받고 자라날 3세분들의 미래가 심히 걱정스럽지는 않으십니까?

어머님은 2세에 대한 미련은 다 버렸다고 하셨는데
어머니로서 어찌 그런 말씀을 하십니까?
모든 사람들이 다 그분들을 버리자고 해도
절대로 그래선 안된다고 호통을 치시고
끝까지 책임져줄 것을 눈물로 호소하셔야 할 분이 바로 어머님 아니십니까?
"너희가 아버님을 진심으로 사랑했느냐?"
"이 자식들이 누구의 핏줄이냐. 바로 아버지 핏줄 아니냐?"
"6천년만에 참부모에게서 태어난 참자녀들이다."
"너희가 하나님의 수고와 참부모의 수고를 봐서라도 절대 그 아이들을 포기해서는 안된다."
"너희를 살려주기 위해 내 목숨을 다했으니, 이 자녀들을 위해 너희 목숨을 다해주기 바란다."
이런 호소를 해주셔야 할 분이
어찌 미련을 다 버렸고, 탕감이나 줄여주자고 빨리 조치하라고만 하십니까?
아홉 자식이 자신 품에 있어도 집 떠난 자식 하나 때문에 평생
가슴 앓이 하면서 살아가는 분이 바로 어머니 아닙니까?
아홉 자식 제쳐두고 집 떠난 자식 하나를 놓고 기도하는 어머니를 보면서도
철든 아홉 자식들은 어머니를 원망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 어머니의 사랑을 못잊어 하고
어머니의 사랑과 은혜가 하해와 같다고 합니다.

우리는 그런 참어머니가 그립습니다.
우주의 어머니, 독생녀라 자칭하시며 무조건 따르고 복종하며 그러지 않으면
유대인 이상의 탕감과 고통일 따를 것을 겁박하는 어머니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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