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8월 23일 목요일

150억 차떼기? !!

김효남 씨가 비자금 150억 원을 차량에 실어 청평에 돌려준 것에 대해 교회는 해명하라!

얼마 전 나는 교회 기관에 근무하는 모 관계자로부터 대단히 충격적인 사실을 전해 듣게 되었다.

청평 수련원 간부가 김효남 씨를 상대로 200억원대 공금횡령 건으로 형사고발했는데 양측이 종로경찰서에서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비밀협약을 맺었다는 것이다.

비밀협약 내용은 이렇다고 한다.

1. 김효남은 즉시 교회측이 요구한 합의금 150억 원을 반납한다.

2. 고발인은 이 소송을 취하하고, 이후 어떤 소송도 추가 제기하지 않는다.

3. 양측은 이 사실에 대해 철저히 비밀을 지키고, 비밀이 새나갈 경우 합의는 무효로 한다.

4. 양측 변호사 입회 하에 합의문을 작성하여 서명을 하고 보관한다.

이러한 합의에 따라 김효남 씨는 차량에 비자금으로 보이는 현찰 150억 원을 박스에 실어 비밀리에 청평으로 갖고 갔다고 한다.

그리고 이 내용은 청평 내에서 일부 간부들만 알고 있고, 서로 쉬쉬하고 있다고 한다.

정말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

사과 상자에 5만 원권을 가득 채우면 10억 원이 들어간다고 한다.

150억 원이면 사과상자 15상자이다.

김효남 씨는 청평을 떠날 때 이 현금을 어디론가 갖고 나갔다는 것 아닌가?

이 자금은 분명 식구들이 헌금한 공금이기 때문에, 150억 원을 횡령했다가 다시 돌려준 것이 된다.

그런데 현재 돌려준 것이 150억 원이지 이게 김효남 씨가 갖고 있는 돈의 전부는 아닐 수 있다.

교회가 반환요청을 한 금액만 200억 원이 넘는다고 한다.

더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 것이 또 하나 있다.

김효남 씨의 개인 운전사이자 경리를 담당했던 사람이 김효남씨가 청평에서 정리되기 직전에 참어머님께 김효남 씨의 비자금 70억 원을 이미 갖다 바쳤다는 것이다.

최근 반환한 자금 150억 원에 70억 원을 합치면 현금만 무려 250억 원이다.

그 외의 부동산이나 기타 자산들이 얼마인지 모르겠지만, 일반 식구들 입장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어마어마한 돈이다.

지금까지 우리 통일가에 공직을 떠나면서 이런 어마어마한 돈을 갖고 나간 사람이 있는가?

우리는 수 십 년 이런 사람의 말을 믿고 개인당 수 천 만원에서 수 억 원을 각종 헌금 명목으로 청평에 갖다 바쳤다.

그 헌금의 일부를 김효남 씨는 개인 비자금으로 착복한 것이다.

이처럼 엄청난 자금을 혼자 챙겼을까?

나는 교회가 왜 이 사실을 비밀로 하고 현금을 돌려 받았는지 심히 의심스럽다.

지금 청평으로 들어간 현금 150억 원은 어디에 보관되어 있을까?

이것을 그들이 공개하지 않은 이유는 비밀리에 어디에든 마음대로 이 자금을 쓰려고 하는 것이 아닌가?

그 과정에서 또 누군가 이 현금의 일부를 착복하지 않으리란 보장이 있는가?

위에서는 공돈 생겼다고 돈 잔치를 할 지 모르나 밑에 식구들이 150억 원을 만들어내려면 정말 죽어난다. 신앙에 배신을 당했다고 생각하니 자괴감이 들고, 내 자식에게 열심히 교회 다니라는 말 하기가 두렵다.
 


 
22:30 new
세상에 비밀은 없나봅니다. 비밀로 하자고 약속했는데 누군가의 입을 통하여 귀를 통하여 그 약속이 밖으로 술술 새어나왔으니 앞으로 이걸 어떻게 감당할지.......비밀이 새어나갔으니 합의는 무효로 한다? 그럼 도로 돈을 찾아가야지.......
 
23:07 new
지금 김효남씨는 평창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그분과 그 가족들이 어떻게 생활하는지 확인해 보세요. 소문만 듣고 그것이 사실이라고 믿지않기를 바랍니다. 저도 최근 평창에 가서 직접 생활하는 모습을 보고 왔습니다.

댓글 1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