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1월 29일 목요일

미국재판은 종교재판인가?

2018.11.13. 17:47
많은 식구님들이 UCI재판을 종교재판으로 인지하고 계시는 듯 합니다.
로마의 빌라도 법정과 견주며 예수님과 같은 입장에 현진님이 계시다는 주장도 하고 계십니다. 

아버님께서 설파해 오셨던 원리의 가르침을 현진님이 잘 따르고 계시다는 점,
아버님께서 통일교회라는 교회의 울타리를 버려야 한다고 말씀하셨던 점,
교회가 아버님의 원죄설과 함께 독생녀교리를 설파하며 이미 통일교회의 원리와 창시자의 교리에 위배되는 단체로 변질되어 버린 점,
통일교회의 상속을 둘러싼 암투의 과정에서 몇몇 현진님을 견제하던 지도자들과 어머님의 모의로, 고령의 아버님을 사주하여 현진님의 UCI 이사직 사임을 지시한 점.

등에 비추어 이는 교회내의 문제이며, 신학적 갈등의 결과이고 따라서 종교재판일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인 듯 합니다.

이에 대하여 미국의 법원은
2013년 12월, 이는 신학적 해석을 요하므로 미국수정헌법1조?에 의거 종교재판에 개입하지 않는다는 판결을 하였고,
2015년 12월, 항소법원에서는 교회쪽의 소송이 신학적인 문제의 해석에 관한 것이 아니라, 그저 UCI라는 기관의 자산에 관한 반환소송이므로 신학적 해석과 관계없는 사안이라며 종교재판이 아님을 확인하였다고 합니다.


종교재판의 필요성
우리 식구들은 큰 혼란에 빠져 있습니다.
교회는 기존의 아버님의 가르침이나 원리와 위배되는 독생녀교리로 변질되어 가고 있고,
조상해원, 선령당 등의 명목으로 실질적인 면죄부 장사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아버님의 세대에서 자녀님들의 세대로 바뀌는 과정에서의 숱한 의혹과 일탈행위들은 세상의 법정에서 유무죄를 가르기가 참 어려운 사항들입니다.
식구라면 모두 아는 원리와 하늘의 기준들을 세상은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섭리의 정통성을 누가 갖고 있는가를 판단해 줄 우리만의 종교재판이 절실한 이유입니다.

미국재판은 종교재판인가?
그래서 많은 식구들이 미국의 재판을 눈여겨 봅니다.
이 재판이 섭리의 정통성마저 확인해 줄 재판으로 생각하고 계신 듯 합니다.
하지만 미국 법정은 자신들은 신학적인 내용에 관심이 없다는 점을 명확히 하였습니다.
그들은 그저 세속적인 기준으로 UCI의 실질적 소유권에 대한 법리적 해석만을 따질 것입니다.
이미 항소법원에서 결정된 "종교분쟁이 아니다"라는 판결을 하위 법원에서 부정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2013년 12월의 판결처럼 수정헌법1조의 적용을 기대하는 재판전략은
항소법원에서 이미 종교분쟁이 아니라고 판결이 났다는 점.
약식판결에서 보여주듯, 신학적인 내용 이외의 법인, 기관의 설립과 운영에 관한 일반적인 법리의 적용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는 점.
등에 비추어 성공 가능성은 극히 적은 전략이라 보여집니다.
법원은 누가 통일교회의 신학적 정통성을 보유하고 있는가를 판단하지 않습니다.
식구님들이 바라시는 종교재판이 아닙니다.



정작 배임을 한 것은 창시자의 가르침과 교지를 위반하고 새로운 독생녀교리로 통일교회의 정체성을 변질시키고 있는 현 통일교회의 지도부라는 어떤 분의 말씀은 암시하는 바가 매우 큽니다.
누구나 이 말이 사실이며 하늘앞에 옳바른 것임을 잘 압니다.
누가 이들의 배임행위를 심판할 것입니까?
정작 심판해야할 우리 식구님들은 그저,
우리는 종교문제에 관심없다 라는 미국의 법원만 바라보고 있지 않습니까?
설령 UCI재판에서 교회쪽이 패소하면 그것이 그들에 대한 심판입니까?
그들을 심판하는 것은 미국 법원이 아닙니다.
종교재판의 새로운 길을 찾아야 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 18.11.14. 01:11
네. 마지막 글이었습니다.
똑같은 말 세번이상은 지겨운게 사실입니다.
쓰는 사람도 그런데 보시는 분은 오죽하시겠습니까?
그래서 위에서 알려주면 알려주는대로, 숨기면 숨기는대로 이제 기다리는 수밖에,
더이상 독촉할 수 없는 임계점에 다다랐음을 압니다.
느끼고 있었고, 님께서 충분한 시그널을 주신 것으로 이해합니다.
위의 네개의 댓글은 한분이 쓰신 것 같아, 죄송하단 말씀 한번만 드립니다.
심기가 불편하셨다니 죄송합니다.
 
18.11.13. 20:32
아주 훌륭하고 신앙적이며 섭리관에 입각한 논리이다.
뭐요?
지겹다고요?
누가?
섭리고 신앙이고 뜻이고 다 귀찮고
오직 기계적이고 맹목적 사고를 가진 사람들에게는 그럴지도 모릅니다.
천일국 주인으로 자각하지 않은 사람이 이렇쿵 저렇쿵 할 자격이 없습니다.
이곳에 기웃거릴 필요도 없습니다.
주인이 던져주는 사료나 먹어야 할 팔자입니다.
 
18.11.13. 20:55
식구들이 바로잡자는 의미?는 좋습니다.
그런데 미국 재판상황에 대해 자꾸 속단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그들이 이 문제를 가볍게 여긴다면
이 문제의 무게를 알려줘야지요.
그저 두 손 들고 물러날 일이 아닙니다.
 
18.11.13. 22:31
이번 판결이 어떻게 되었는지 알고 싶네요.
판결문 원문을 보고 싶습니다.

7-8년의 긴 소송의 한 매듭이
어떻게 판결로 나왔는지 궁금해 하고 있습니다.
내용을 정확히 알아야 훈수를 할 수 있는 것 아닌가요?
 
18.11.13. 22:59
염병. 그렇게 혼란스러우면 처음부터 좀 나서 보던가.
이게 이 혼란이 근 십년이 다되간다
이제와서 종교재판같은 소리 하네
이 지랄같은 소송이나 멈추게 하고 그딴소릴 하던가
아 나 이사람 글 보면 왜이렇게 짜증이 솟구치지.ㅡㅡ
나만그런가???
┗ 18.11.14. 02:32
듣기 편한 얘기를 드리려는 것은 아니었으나 짜증까지 솟구치실 정도였다하니 송구합니다.
듣기 좋은 얘기만 오가면 무슨 발전이 있겠습니까?
누군가는 듣기 싫은 얘기에서도 들어볼만한 내용을 조금은 찾으셨겠죠.
어느 편에도 서 있지 못하는 이유는 그 혼돈의 시기에 통일가에 있지 않았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지금도 그렇구요.
통일가에 아무런 미련이 없으니 이야기가 불편하든, 욕을 먹든 개의치 않고 말씀 드린 것 뿐이고, 드릴 말씀은 거의 다 드린듯 합니다.
제 일이 아니니 저도 일단 물러가렵니다.
┗ 18.11.14. 23:30
통일가에 아무런 미련이 없다 하시니...
그래서 보는 사람들이 뭔지 모를 짜증을 느끼나 봅니다.
끝까지 책임지는 자의 고민이 아니라서.
 
18.11.14. 04:03
그런데 독생녀는?
┗ 18.11.14. 12:25
장난같은 이런 댓글은 삼가부탁드립니다.
 
18.11.14. 07:20
님의 착각입니다.
식구들이 미국재판에 관심갖는 이유는
그것이 무슨 대단한 결정을 해줄거라 믿기 때문이 아니라
교회조직이 식구들을 선동하고 세뇌해왔기 때문입니다.
천문학적인 “돈”이 누구한테 가느냐? 가
그 재판으로 결정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눈에 불을켜고 관심갖는겁니다.
아버님이 그렇게 최선을 다해 가르치셨던 사람들이
죽자사자 매달리는 문제가 하필 돈 입니다 돈.
이래서 이 교회는 빨리 망해야 사회에도 도움된다고 생각합니다.
 
18.11.14. 23:32
종교재판이 일어나면 현 미국재판도 기각되는 것입니다.
종교문제냐 아니냐의 갈림길이라.
 
18.11.19. 13:23
지금은 우리 모두 자신의 양심적인 발언을 시작할 때 인것 같네요
 
18.11.23. 13:52
종교재판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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