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2월 27일 화요일

가정연합 홍보팀은 정신 똑바로 차리고 세상 물정 가려가며 홍보하라


카톡으로 선학역사편찬원이 제작한 홍보물 하나를 받아 보고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었다.
"참부모님과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라는 제목으로
어떻게든 참부모님과 평창 동계올림픽을 엮어 보려고 시도했는데
이 자료를 제작한 자들이나 이것을 자랑스럽게 돌리라고 지시한 자들이나
세상 물정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하나도 모르니 한심한 작자들이다.
지금 미국 유력 언론들이 생춰리 교회의 AR-15 총기지참 축복식 행사를 놓고 깊은 우려를 표명하고 있고,
언론 기사마다 생춰리 교회를 통일교 일부로 거론하면서
문형진 씨는 제쳐 두고 돌아가신 아버님을 거론하며 세계적인 사이비 교주,
총기 옹호론자 등으로 묘사하고 있다.
그런데 이렇게 버젓이 아버님이 과거 총을 들고 사냥을 하시는 사진들을 소개하고 있으니
결국 통일교회가 언론의 주장, 생춰리 교회의 주장을 뒷받침해주고 있는 것이 아닌가?
게다가 어떤 흑백 사진들을 보면 마치 무슨 빨치산 공비들 같은 형색을 하고 있는데,
그 밑에 아무리 미사여구를 써 놓고, 아버님 말씀을 인용해 놓는다 한들
세상이 그대로 봐주겠는가?
한심한 사람들아,
아무리 머리 속에 든 것이 없고 섭리관에 무지하다 해도 홍보도 좀 가려가면서 해라.
요즘 교회 젊은 놈들 하는 짓은 꼴보기 싫지만,
그래도 아버님의 위상에 흠이 가는 것은 가만 두고 볼 수 없으니
원로로서 한마디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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