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9월 1일 토요일

통일교의 모든 인사권은 윤영호 사무총장의 손에

2018.09.01. 21:17
통일교의 모든 인사권은 윤영호 사무총장의 손에

TM은 성화절 축승회에서 “상하고하를 막론하고 모든 모든 지도자들이 청평에서 3일수련회에 들어간다”는 지시를 하였다.
이번 3일 수련회에 식구들이 관심을 갖게 된 것은 2018-07-13일 박진용 변호사가 TM에게 윤영호 부실장의 배임횡령에 대한 고소고발을 할 것이라는 내용증명을 보냈고, 2018-07-15일 미국에서TM의 비서실 고문변호사인 박진용씨는 해고되었다. 이에 반발한 박진용 변호사는 2018-08-03일 이후 전세계 식구들에게 4차례의 공개서신을 보내어 윤영호 사무총장은 축복가정이 될 수 없다는 사유와 비리 그리고 정원주 실장에 대한 비리 의혹을 공개하였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도 아닌 TM의 비서실 고문변호사인 박진용씨가 식구들에게 공개한 윤영호 사무총장과 정원주 실장에 대한 비리 내용은 자신이 가진 자료의 일부일 것이기에 TM이 윤영호 사무총장이나 정원주 실장에 대한 문책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판단을 하기에 충분하였다.
그러나 2018-08-30일 천정궁에서 발표된 인사발령과 TM의 지시사항을 보면 통일교에서 윤영호 사무총장의 권력은 오히려 더욱 강화되었다. 그리고 TM은 특별히 윤영호는 3세 자녀의 태사로 비서실에 대하여 왈가왈부하지 말 것을 지시하였다.

이번에 발표된 인사발령 전에는 그나마 통일교에서 유일하게 김석병씨가 통일재단과 선교회재단 이사장을 겸임하였기에 윤영호 사무총장의 배임 행위에 대한 조사와 감사를 할 권한을 갖고 있었다. 그럼에도 김석병 이사장은 윤영호 사무총장에게 어떤 약점을 잡힌 것인지 아니면 서로간의 타협을 하고 있었는지 어떠한 액션도 취하지 않고, 윤영호 사무총장의 눈치만 보고 있었던 것 같다.그러다 이번에 윤영호 사무총장에 의하여 한 방에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되고 말았다.
김석병씨는 형식상 HJ매그놀리아재단 세계이사장으로 발령을 받았으나 HJ매그놀리아 재단은 아직 실체가 없는 곳으로 이름뿐인 세계이사장 자리로 쫓겨나는 신세가 된 것이다. HJ선학원 건립의 일을 한다고는 하나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게 될지는 윤영호 사무총장의 손에 달려있다.
김석병씨는 2018년 6월 통일재단 이사장에 취임하면서 윤영호 사무총장의 배임에 대하여 조사하고 책임을 물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윤영호 사무총장의 눈치만 살피면서 어떠한 액션도 취하지 않다가 불과 3개월만에 통일재단 이사장과 선교회재단 이사장 자리에서 쫓겨나는 신세가 된 것이다.
김석병 이사장은 20년 이상 TM의 절대적 신뢰를 받으면서 많은 혜택과 권한을 누려 왔으나 앞으로는 자신의 미래를 윤영호 사무총장의 눈치만 살피면서 살게 된 것이니 자업자득이라 하겠다.

김석병 이사장의 인사뿐만 아니라 통일교 공직자나 계열회사의 인사권은 모두 윤영호 사무총장에게 넘어갔다. 안타깝지만 이번 TM의 지시사항에 의하여 통일교가 윤영호 사무총장을 중심으로 움직이는 완벽한 구조가 만들어진 것이다.
앞으로 윤영호 사무총장이 무소불위의 절대적 권력을 활용하여 지속적으로 식구들의 헌금과 공적 자산을 어떻게 사적으로 취할 것인지가 눈에 선하다.

그나마 박진용 변호사가 식구들에게 보낸 공개서신과 내용증명에서 말한 것과 같이 윤영호 사무총장과 정원주 실장의 비리에 대하여 법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것에 기대를 해본다. 그런데 박진용 변호사가 식구들에게 보낸 3차, 4차 공개서신은 윤영호 사무총장이나 정원주 실장에게 법적으로나 도덕적으로 특별한 문제가 되지 않는 내용으로 박진용 변호사가 윤영호 사무총장과 타협을 하기 위한 것으로 보이는 것이 걸리나 기우이기를 바랄 뿐이다.

[통일교부정부패추방감시위원회]

계속하여 이번 TM의 지시사항에 대하여 설명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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